한국 대표 트레일 런닝대회 ' 동두천 KOREA 50K' 27일 열린다.올해로 10회 째 1천 800명 참가, 동두천종합운동장과 놀자 숲 일원서 열려...14개 국 50여 명 해외 러너도
국제트레일러닝대회인 제10회 '동두천 KOREA 50K' 가 오는 27일 동두천 종합운동장과 놀자숲 등에서 1천 8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이번 KOREA 50K는 종목별로 동두천의 칠봉산과 천보산, 왕방산, 국사봉 등 산악 일대를 달리는 50K, 22K, 5K 세 종목으로 나뉘어 펼쳐진다.
50K는 오전 6시에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오후 7시까지, 5K는 오전 10시에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해 정오까지 이어진다. 22K는 오전 9시 놀자숲에서 출발해 오후 3시까지 골인해야 한다.
각 코스 완주자에게는 완주증, 완주 메달과 완주 재킷 등 다양한 완주 기념품이 주어진다.
특히 22K 종목의 경우 지난해 처음 개최된 살로몬 GTNS(Golden Trail National Series) 대회로 올해도 GTNS의 첫 번째 예선 경기다.
국내 최초 ITRA(International Trail Running Association) 인증 대회로 22k 종목을 완주하면 2포인트, 50k 종목 3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다.
ITRA 점수 총합으로는 국가별 전국 리그 대회에 해당하는 랭킹순위가 결정된다.
미국, 캐나다, 몽골, 독일, 이탈리아 등 14개국 50명 이상의 해외 트레일 러너들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안전을 위해 레이스 전·중·후 장비 검사를 통과한 참가자만 대회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 필수 장비는 레이스 백 팩, 1ℓ 이상의 물병, 방수 재킷, 충전된 휴대폰과 배터리, 비상약품 및 비상식량 등이다.
동두천시와 행사 주관사는 안전한 대회를 위해 소방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부상 등 돌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합동 상황실을 운영한다.
제10회 동두천 KOREA 50K 국제트레일러닝대회는 특별히 10주년을 맞아 피니시 지점을 보산동 한미 우호의 광장으로 했다.
음악회, 거리공연, 각종 부대행사도 마련했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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