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핵 발전으로 민생을 불태우지 마라."탈핵시민운동, 체르노빌 핵 사고 38주년 기자회견, 윤석열 정부 핵발전 확대 정책 포기 촉구
탈핵시민운동은 25일 체르노빌 핵사고 38주년을 맞아 " 모든 짐과 위험을 미래로 떠넘기는 핵발전을 반대한다." 며 "윤석열 정부는 더 이상 핵발전으로 민생을 불태우지 마라." 라고 탈핵정책을 촉구했다.
탈핵시민운동은 이날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 윤석열 정부는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사고의 교훈을 망각한 채 핵발전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만 고집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22대 총선 참패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세계적 흐름과는 거리가 먼 ‘원전 생태계를 살리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 핵 진흥 정책으로 우리의 삶이 얼마나 나아졌는가. 전 세계 핵발전소 밀집도 1위인 한국은 더 위험한 상황으로 가고 있고, 결국 가야할 재생에너지 확대는 내팽개쳐지고 더디게 갈 뿐이다."라고 밝혔다.
탈핵시민운동은 " 핵발전 확대는 핵 위험을 늘릴 뿐더러 기후재난의 위협 또한 가속하는 것이다. 법제도를 바꾸고 세제 혜택까지 쏟아붇는 핵 진흥 정책으로 나아지는 것은 핵 산업계일 뿐 핵발전소 지역 주민들의 삶은 전혀 나아지지 않는다. "고 강조했다.
또 "작년 8월부터 시작된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오염수 해양투기에 대해서도 윤석열 정부는 국민의 걱정과 반대에도 비판의 목소리 조차 내고 있지 않다. 오히려 정부가 나서서 오염수 해양투기의 안전성을 설명하고 동조하기 바쁘다. 국내 핵발전 확대 정책에 문제가 될까봐 전전긍긍하는 눈치다. "고 지적했다.
탈핵시민운동은 " 안전한 핵은 불가능하며, 핵발전은 우리의 미래 에너지가 될 수 없다.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발생한 고준위핵폐기물은 10만년 이상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지만 대책없이 쌓여만 가고 있다."라며 "무책임하게 모든 짐과 위험을 미래로 떠넘기는 핵발전을 반대한다"고 목소릴 높였다. .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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