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 문화 힐링 여가생활 15분 이내 도시환경 만들겠다"걷고 싶은 도시 조성 관련 기자회견서 밝혀, "시민의 삶의 질과 행복에 가치를 두는 도시 경쟁력 확보 필요 "
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걷고 싶은 도시 조성을 통해 이러한 환경을 만들고 도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경제적 가치 보다 사람들의 삶의 질과 행복에 가치를 두는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라며 걷고 싶은 도시사업의 방향과 그동안 추진성과 비전을 설명했다.
◇보행자 중심의 도시
과도한 도로 시설물을 철거하고 통합 지주를 설치하고 있다.
볼라드 1천494개와 무허가 사설 안내표지 23개 등 모두 1천517개의 불필요한 도로 안전 시설물을 정비했다. 또 범 골 입구 사거리를 비롯한 모두 8곳에 통합 지주를 설치하고 있다.
앞으로 불필요한 도로안전시설 물 2천517개 및 사설 안내표지 272개를 정비하고, 용현산업단지 외 교차로 8개소를 대상으로 통합 지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민로~신흥로 일대, 가능역~신촌로 일대, 망월사역~원도봉산 초입 등 8개소를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고 있다.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
이용자 중심의 버스 교통체계를 구축해 대중교통을 활성화하고 궁극적으로 보행자 중심의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철도와 버스의 연계성을 강화해 1205번(민락‧고산지구~상봉역) 버스를 신설하는 등 광역버스를 늘리고 민락‧고산지구에서 도봉산역, 노원역 등 서울을 오가는 시내버스도 증차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 최초로 준공영제 마을버스(의정부 01번 공공버스) 를 신설하고 민락‧고산~탑석역을 연계하는 순환 마을버스도 늘려 시민들의 통근을 돕고 있다.
앞으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대중교통 이용 요금 지원 정책(THE 경기 패스) 을 추진하고 학생 전용 통학버스도 운영한다.
◇자연이 숨을 쉬는 생태 도시
도봉산, 사패산, 천보산, 수락산 등 4개의 큰 산과 내부의 중랑천, 백석천, 부용천 등 6개의 하천을 활용한 생태 도시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의정부 최초 산림휴양시설인 자일 산림욕장을 개장해 운영 중이다. 수락산 밑자락에 약 109만 2천여㎡ 규모의 장암 수목원도 전남 조성 중이다.
특히, 도심 하천을 친수 공간으로 꾸미는 것도 걷고 싶은 명품 도시 조성의 역점사업이다. 지역 내 총 6개 도심 하천 28㎞ 구간을 각 도심 하천의 특성을 부각하며 체험, 학습, 힐링, 문화가 어우러진 하천으로 만들고 있다.
중랑천에는 청보리와 메밀을 심어 특화 길을 만들고 맨발의 청춘길, 반려견 동행 길을 비롯해 민락 천에는 황톳길을 조성해 도심 하천을 즐기면서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가꾸고 있다.
앞으로 부용천에 대왕참나무 숲길을 조성하고 민락 천에 벚꽃 숲길을 만들어 봄철 벚꽃 철이면 민락 천에서 부용천을 거쳐 중랑천까지 벚꽃 길이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 문화 속에 스며드는 여유가 있는 삶의 도시
군사도시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벗고 머물고 싶은 도시, 의정부로 나가고자 문화도시 조성을 지속해서 추진한다.
의정부시는 지난 2022년 12월 경기 북부 최초로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된 바 있다. 2차 연도 사업으로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8월 문화도시 정책 페스타, 12월 문화도시와 동거동락을 개최한다.
지속해서 시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동시에 의정부 문화역 이음 등 문화도시 플랫폼 건립, 의정부 시립 백영수 미술관, 디자인도서관 등 신규 문화공간도 조성한다.
김동근 시장은 “걷고 싶은 도시는 궁극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밑바탕으로, 살기 좋은 도시에는 언제나 기업이 원하는 인재들이 찾아오기 마련이다.”라며 " 걷고 싶은 도시를 통한 도시 경쟁력 확보로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 같은 사업들의 성공적 추진과 역량 집중을 위해 전략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 걷고 싶은 도시국을 신설한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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