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은 ' 평화누리 특별자치도'

경기도, 1일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서 발표, 김동연 " 정당을 뛰어 넘는 협력 기대한다"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5/01 [16:08]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새 이름은 ' 평화누리 특별자치도'

경기도, 1일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서 발표, 김동연 " 정당을 뛰어 넘는 협력 기대한다"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5/01 [16:08]

▲ 석창우 화백이 화폭에 써 놓은 새 이름 ' 평화누리 특별 자치도'(유튜브 화면 캡처)  ©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이름으로 평화 누리 특별자치도가 정해졌다.

 

경기도는 1일 북부청사 평화누리 홀에서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를 갖고 대국민 명칭 공모 결과, 평화 누리 특별자치도가 선정됐음을 알렸다.

 

공모 결과 최우수작인 새 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는 국내 최초 의수 화가 석창우 화백이 대형 화폭에 한자씩을 써 내려가는 서예 퍼포먼스를 통해 공개됐다.

 

52435건의 응모작 가운데 홍보·이름짓기·역사학자·관련 전문가 등의 3차례 심사와 온라인 투표, 심사위원 최종 심사를 통해 10개의 수상작이 결정됐고 이 중 평화누리 특별자치도가 대상작이 됐다.

 

대구에 거주하는 91세 신정임 씨가 응모한 것으로 신 씨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김동연 지사는 마라톤의 마지막 남은 구간을 뜻하는 라스트 마일(Last Mile)이라는 말을 소개하며 “오늘 북부특별자치도 새이름 대국민보고회로 경기도는 라스트 마일 구간에 들어갔다. 흔들림 없이 마지막 결승선까지 뛰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북부특별자치도 이름이나 또는 법을 통과시키는 것은 어디까지나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키워서 국제적으로도 크게 번영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수단이다" 며 " 경기북부에 있는 청년과 주민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경기를 완주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에 대한 범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역별, 계층별로 도민들을 직접 찾아가며 다양한 방식의 특강,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축사에 나선 김용태 22대 국회 포천가평 당선인은 김지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를 선거공약으로 처음 주장했을 때만 해도 부정적이었다. 이젠 경기 북부 모든 사람의 꿈이 됐다. 하지만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라며 법안을 여야 초당적으로 발의해 여야협치를 통해 만장일치로 통과시키자라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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