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대형마트 휴무일 7월부터 둘째 넷째 주 수요일로 변경의정부시, 제일시장 번영회, 한국체인 스토어 등과 대‧중소유통업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협약 대형마트 휴뮤일 변경키로
대‧중소유통업이 협력해 유통산업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면서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서다.
의정부시는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일시장번영회, 의정부시장상인회, 청과야채시장상인회, 경기북부슈퍼마켓협동조합, (사)한국 체인 스토어와 대‧중소유통업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정부 지역 29개의 대형마트 및 준대규모 점포(기업형 슈퍼마켓)의 의무 휴업일을 기존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서 둘째‧넷째 주 수요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대형유통업체는 중소 유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마케팅 및 홍보, 시설‧장비 개선 등을 지원하고, 중소유통업체는 대형유통업체의 의무 휴업일 평일 전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진식 제일시장 번영회장, 손영철 의정부상인회장, 최대원 청과야채시장 상인회회장, 임성수 경기북부 슈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강성현 (사)한국체인스토어 협회 회장과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는 대‧중소유통업체 간 합의로 결정된 사항을 14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를 한 뒤 내달 10일 의정부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의 심의 등 절차를 거친 뒤 이르면 내달 중순 늦어도 7월부터는 시행에 들어간다.
또한, 협약의 하나로 고객 편의시설 확충, 낡은 시설 개선 등 중소 유통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형유통업체의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지원사업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높이기위해 의정부시 상권 활성화 재단과 대형유통업체 간 업무협약도 추가로 체결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협약은 대‧중소 유통업체가 화합과 상생의 길로 들어서는 첫걸음이다. 대형마트 등의 영업규제 완화는 소비자의 편익 증대로 이어져 주변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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