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경기북부 공동형 화장장 건립 순항, 2028년 착공 예정양주시 , 사전 행정절차 나서는 한편 지역발전저해 등 반대논리에 대응,
양주 경기북부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화장장) 건립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사업부지를 방성리 산75번지 일원 83만㎡로 결정한데 이어 올해부터 기본구상용역,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장례차량 통행으로 주민불편이 없도록 서울~양주 고속도로 광백IC에서 직접 장사시설로 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광백저수지 관광개발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복합 장사문화시설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벽제 화장장을 들어 양주 종합화장장이 양주시 서부권 발전이 저해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벽제화장장 반경 3km내에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고양시 대표시설로 손꼽히는 스타필드가 자리 잡는 등 화장시설로 인한 주변 발전 저해는 전혀 사실이 아닌 점을 들어 설득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서울(서초), 수원, 인천, 성남, 세종 등의 화장시설도 도심에 자리 잡고 있고, 화장시설로 인한 주변 발전을 가로막는 사례는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서부권 교통 요충지로서의 기능이 약화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선 서울-양주고속도로 광백IC와 호환하여 고속도로 진출 후 화장장으로 직접 연결되는 진출입로를 설치해 교통량 증가 등 악영향을 배제하고 오히려 화장장을 찾는 유동 인구를 머물게 해 서부권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응하고 있다.
양주 경기북부 공동형 종합 화장장 건립은 양주시가 화장장이 없어 원정화장, 고액의 화장 비용 등으로 시간적 경제적 불편을 겪는 경기 동북부지역주민을 위해 추진하는 양주시 민선 8기 핵심사업이다. 지난해 6월 의정부 남양주 구리 동두천시 등 5개시가 공동추진에 협약을 했고 후보지 공개모집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양주시는 기본구상 타당성 조사 지방재정투융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면 2028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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