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폭염대책 비상 ..... '5월 20일~9월30일 상시 비상체제'

경기도, 온열질환 감시체계 구축, 119 폭염 구급대(281대), 폭염 저감 시설 확충 , 실내 무더위 쉼터 추가 지정 등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5/19 [12:22]

폭염대책 비상 ..... '5월 20일~9월30일 상시 비상체제'

경기도, 온열질환 감시체계 구축, 119 폭염 구급대(281대), 폭염 저감 시설 확충 , 실내 무더위 쉼터 추가 지정 등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5/19 [12:22]

 


기후변화로 폭염 빈도,강도가 높아지면서 폭염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취약노인, 옥외작업장 등  안전관리를 위한 상시대비 체제에 들어간다. 

 

폭염경보는 주의→ 경계→ 심각단계로 상황관리를 하고 경보 수준에 따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한다. 올해는 기상청 체감온도에 기반해 폭염경보 지속일수 기준을 기존 3일에서 2일로 변경하고, 93개 응급실을 활용한 온열질환 감시체계구축, 119 폭염구급대(281대) 확충 등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한다.

 

도 재난관리기금 20억,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8억 등 총 83억 원을 신속하게  집행해 그늘막 등 폭염저감시설을 확충하고 취약계층 예방물품 지급 등 현장지원을 통해 폭염 피해 예방에 나선다.

 

실내 무더위쉼터 554개소를 추가 지정해 총 8천 288개소를 개방하고 폭염이 오기 전 자율방재단 약 3천 100명과 함께 냉방기 가동 등 운영상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더위에 취약한 이동노동자를 쉼터를 80개소로 확대하고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도 개선할 계획이다.

 

폭염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6월부터 아파트 승강기 내 영상표출장치(4만여 대), G-버스 TV(1만 6천여 대) 등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폭염 대응에 대한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한 폭염 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보호 대책이 현장에서 작동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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