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장암동 도봉차량기지에 연료전지 발전소이지스 컨소시엄, 2천 100억 투입 연간 10만 가구 공급 39.6㎿ 규모 , 6월 착공 2026년 3월 완공
2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유에이치파워는 도봉차량기지 내 6천500㎡에 39.6㎿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한다. 오는 6월 착공, 2026년 3월 완공할 예정이다. 모두 2천100억 원을 투입한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10만 가구에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화력발전에 대비 연간 23만 톤의 이산화 탄소 줄이는 효과를 얻게 된다. 또 의정부시 전력 자립률은 현재 1%에서 19%로 올라간다.
생산된 전력은 의무 구매자인 한전에 온수는 서울 난방공사에 공급한다.
부지인 도봉차량기지 땅은 소유자인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임대계약을 했다. 20년 운영 뒤 원상 복귀하거나 연장 등 상황을 봐 처리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도봉차량기지 인근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설명했다. 불안감 해소를 위해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발전소 시험 운전부터 완공 후 1년까지 운영한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도시가스를 이용해 바로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폭발 위험이 없고 이산화 탄소 발생도 아주 적다. 인천 동구를 비롯해 부천 시흥 등 경기 남서부에 많이 공급돼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유에이치파우어는 이지스 컨소시엄이 설립한 특수목적 법인이다. 이지스 자산운용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8월 도봉차량기지 연료전지 발전사업 경쟁입찰에서 낙찰받았다.
도봉차량기지 연료전지 발전사업은 39.6MW 규모로 한국전력 등 수소 발전 의무 구매자와 20년간 구매 계약을 체결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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