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군주민수(君舟民水), 국민은 언제든 배를 뒤집을 수 있다"

박지혜, 특검범 범국민대회 뒤 SNS에 " 윤 대통령 진실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 무시하고 끝내 거부권"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5/25 [19:23]

"군주민수(君舟民水), 국민은 언제든 배를 뒤집을 수 있다"

박지혜, 특검범 범국민대회 뒤 SNS에 " 윤 대통령 진실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 무시하고 끝내 거부권"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5/25 [19:23]

▲ 범국민대회에 참석한 민주당 갑을 지역위 당원 등   ©


박지혜 22대 총선 의정부 갑 당선자가 25일 군주민수(君舟民水)란 고사성어를 들며 거부권을 행사한 윤 대통령에게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날 해병대 특검범 범국민대회 참석 뒤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국민을 거역하는 권력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라고 운을 뗀 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거부권을 행사하며, 청년 장병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라는 국민의 명령을 끝내 무시했습니다. 진실을 가릴수록 국민의 분노는 커지고, 심판의 강도는 높아질 것입니다. ”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군주민수(君舟民水)란 말을 꺼냈다.

박지혜 당선자는 국민은 물과 같아서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언제든지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라고 적었다.

탄핵당할 수 있음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것이다.

 

국민의힘에도 국민을 거역하는 권력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라고 경고했다.

박 당선자는 다가오는 28일 제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은 해병대원특검법을 반드시 재의결하고, 윤석열 정권에 반드시 책임을 묻겠습니다.”라고 결의를 다졌다.

 

한편, 이날 서울역에서 있은 해병대원특검법 범국민대회에 의정부 민주당 갑, 을 지역 위원회에서 박지혜, 이재강 당선자를 비롯해 20여 명이 참석했다. 주로 민주당 당원들이나 당직자들이다.

 

지난 21일 국회 본청 앞 윤 대통령 재의요구 규탄대회에 불참해 지역정치권에 여러 해석을 낳게했던 을 지역위 소속 김연균, 조세일 시의원 등도 참석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