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크게 늘어...여름철 예방 ' 비상'경기도 올해 들어 72건, 지난해 1.5배 ,,,,사회복지시설, 산후조리원 급식시설 1천 444개소 일제 점검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도내 식중독 발생 건수는 72건에 환자 수 66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 건수 48건, 환자 수 820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2018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도내 발생 식중독 건수는 264건. 한 해 평균 52.8건. 5월에서 9월 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 대비 인구의 26%로 인구밀집도가 높은데다 음식점 21%, 집단급식소 14%가 몰려있어 최근 5년간 식중독 사고도 전국의 19.3%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여름철엔 살모넬라, 병원성대장균 등에 의한 세균성 식중독이 많다.
도는 대규모 환자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사회복지시설, 산후조리원 급식시설 1천 444개소를 대상으로 6월까지 일제 점검을 한다.
7월엔 고속도로휴게소, 놀이시설, 해수욕장, 물놀이 공원 주변 음식점과 배달 전문 음식점을 집중하여 점검한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인 손 씻기, 칼․도마 구분 사용하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 식재료․조리기고 세척 소독하기, 보관 온도 지키기 등 홍보와 교육도 강화한다.
인치권 경기도 식품 안전과장은 “여름철 식중독 주요 발생 원인인 살모넬라와 병원성대장균의 예방을 위해 달걀과 가금육 취급 때 교차오염에 주의하고, 고온․다습으로 세균 증식의 우려가 있는 식품은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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