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앞두고 반지하 주택침수 방지 비상경기도, 767곳에 침수 감지 알람 장치, 5천 334가구에 물막이 판 설치, 대피 어려운 937명 지원단도 구성
경기도는 실시간 감시, 기반 시설 확충, 취약계층 보호 등 3개 분야로 나눠 반지하 주택 침수 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침수 여부를 실시간 지켜볼 수 있는 침수 감지 알람 장치를 반지하 주택 767곳에 설치했다. 침수 감지 알람 장치가 울리면 도와 시군 재난 안전상황실, 담당 공무원, 친·인척 등에게 침수 상황을 즉시 전파해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반지하 주택 소유주 동의를 받아 반지하 주택 5천 334가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183곳에도 침수방지시설를 했다.
침수 방지시설이 어려운 지역은 행정복지센터에 임시물막이판, 워터댐, 워터펌프, 모래주머니를 배치해 기상 악화 시 긴급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침수 시 대피가 어려운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 937명을 선정해 자원봉사자, 자율방재단 등 민간인 1천 104명과 전담 공무원 937명을 지정,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대피를 도울 수 있도록 했다.
김능식 안전관리실장은 “반지하 주택과 공동주택 지하 주차장은 도심 속 침수에 취약한 건축물이다. 하지만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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