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백일해 환자 90%이상 초·중·고생...개학 앞두고 '주의보'

방학 중 감소했던 환자 재확산 우려돼...전문가 ".접종과 현장 대응강화 주문"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8/11 [09:12]

백일해 환자 90%이상 초·중·고생...개학 앞두고 '주의보'

방학 중 감소했던 환자 재확산 우려돼...전문가 ".접종과 현장 대응강화 주문"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8/11 [09:12]

 

▲ 경기도 연령별 백일해 환자 현황


방학 중 줄었던 백일해 환자가
2학기 개학과 함께 다시 증가할 것이 우려되고 있다.

 

경기도가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을 분석한 결과 지난 7일 기준 올해 발생한 경기도 백일해 환자는 4988명으로 전국 16764명의 29.8%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초··고등학생은 4499명으로 90.2%에 이른다. 전국적으로도 90.0%1584명이다.

 

학교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학령기 소아 청소년들이 취약함을 알 수 있다.

 

백일해 환자는 714일에서 20일 사이 가파르게 상승하다 방학이 시작된 이후 감소 추세다.

 

최원석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방학 기간 감소한 백일해 환자가 새 학기에 다시 증가할 수 있는 만큼 미접종자의 접종 완료와 방역 현장의 대응강화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백일해 확산 방지와 중증 이환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생후 2, 4, 6개월 적기 접종, 학령기 6차 미접종자는 새 학기 시작 전 반드시 Tdap(백일해가 포함된 혼합백신) 접종 완료, 유증상 시 검사와 치료 완료 후 등교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경기도는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