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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계옥 , 김연균 의장 면전에서 " 품위있는 의원 역할 해달라"

의정부시의회 9대 후반기 첫 회의 5분 발언서 김 의장 의장배 축구대회 예산수립 개입 폭로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8/27 [17:58]

이계옥 , 김연균 의장 면전에서 " 품위있는 의원 역할 해달라"

의정부시의회 9대 후반기 첫 회의 5분 발언서 김 의장 의장배 축구대회 예산수립 개입 폭로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8/27 [17:58]

▲ 5분 발언하는 이계옥 의원


이계옥 의정부시의원이 의회 본회의 사회를 보는 김연균 의장 앞에서 김 의장의 품위 있는 의원 역할을 주문하는 등 직격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 의원은 김연균 의장과 같은 민주당 소속으로 9대 후반기 의장 자리를 놓고 겨뤄 당내 경선에서는 의장 후보로 선출됐으나 본회의 투표 결과 국힘의 지지를 얻은 김연균 의장에게 패했었다.

 

이 의원은 9대 후반기 들어 27일 처음 열린 본회의서 의정부 발전을 위한 역할을 생각한다라는 다소 포괄적인 주제의 5분 발언에서 의원의 역할에 관해 얘기하면서 지난 전반기 때 자치행정 위원장이었던 김연균 의장 일을 소환했다.

 

이 의원은 당시 이동근로자 쉼터 조례를 발의했고 "하루 종일 지친 몸을 잠깐이라도 쉴 수 있도록 예산이 어렵다면 컨테이너라고 시작했으면 좋겠다며 설명했는데 자치행정 위원장이었던 현 의장이 시의 재정상(어려움)으로 이동근로자 쉼터 조례는 부결됐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그런 의장이 의장 선거가 끝나고 15일 만에 집행부 과장과 팀장 그리고 축구협회장을 불러서 의장배 축구대회에 대한 예산을 세우라고 하고 기획예산과는 말을 해 놓겠다는 얘기까지 했다고 들었다" 며 직격했다.

  

이 의원은 열악한 시 재정을 걱정하며 약자를 위한 조례는 부결하고 축구협회장이 있는 자리에서 의장배 예산을 세우라는 것이 의장으로서 맞는 활동인지 의문이 간다라고 겨냥했다.

 

그러면서 이의원은 해당 행위를 하여 의장을 차지했다라고 김연균의장을 공개석상에서 몰아세웠다.

 

이 의원은 의원을 대표하는 의장은 앞으로는 시의원의 역할이 무엇이며 의장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참고하여 의원들의 당당한 수고에 시민들에게 칭찬받는 의원의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의정부발전을 위한 역할을 내세운 5분발언이었지만 자신과 9대 후반기 의장을 다퉜던 김연균 의장을 품위도 제대로 못지키는 의원으로 공격하는데 활용한 것이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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