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청, 시 산하 단체, 위탁기관 직원간 갑질 심각 "정미영 의원 행정복지위원회서 " 갑질 근절 지원조례까지 만들었는 데 오히려 더 성행, 대책 세워라"
의정부시는 물론 산하 출연, 출자기관을 비롯한 의정부시 산하 단체, 위탁기관 등에서 직원 간 갑질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28일 있은 의정부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정미영 위원장은 “ 의정부시 각 부서에서 올라온 갑질에 대한 민원이 여러 건이다. 의정부시가 갑질을 근절하려고 갑질 근절 조례까지 만들었는데 오히려 성행하고 있다”라며 대책을 물었다.
김세원 의정부시 감사담당관은 “수시로 갑질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제보를 받고 있다. 감사담당관실에서 제보 받은 것도 몇 건이 있다.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담당관은 “ 갑질 문제는 엄격히 보면 직원 간 소통 문제가 심각하지 않느냐 판단한다. 수시로 교육을 다니면서 갑질 문제에 대해 직원들이 최대한 각인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며 “ 갑질이 확인되면 신분상 조처하게 돼 있어서 유의해서 조사하고 감사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 담당관은 “ 세대 간의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도 있다고 생각한다.” 며 “직원들이 서로 배려하는 문화가 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정미영 위원장은 “ 직원 간 소통, 세대 간 차이 등 문제가 있겠지만 갑질로 상처받은 사람의 정신적 고통은 심각하다. ” 며 대책을 거듭 주문했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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