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9대 의정부시의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무소속 의장

김연균 의장 지난 7월 2일 제출 민주당 탈당계 지난달 26일 승인돼 무소속 신분 " 여야 갈등 완화 최선"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10/08 [10:39]

9대 의정부시의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무소속 의장

김연균 의장 지난 7월 2일 제출 민주당 탈당계 지난달 26일 승인돼 무소속 신분 " 여야 갈등 완화 최선"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10/08 [10:39]

 

▲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

 

9대 의정부시의회를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무소속 의장이 이끌게 됐다.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의장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926일 자로 민주당 중앙당으로부터 탈당이 승인됐다고 밝혔다김 의장이 지난 729대 후반기 의장 당선 직후 중앙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지 2개월 20여 일 만이다.

 

그는 앞으로 무소속 의장으로 여야간 갈등과 대립을 완화하면서 의정부시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더욱 깊이 듣고 의정부의 밝은 미래를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에 9대 의정부시의회는 민주당 소속 최정희 의원이 당론을 어기고 전반기 의장에 당선돼 탈당한 전철을 후반기에도 그대로 밟게 됐다.

  

김 의장의 탈당으로 의정부시 의회 의석 분포는 민주 7, 국힘 5. 무소속 1명이 됐다. 전반기 무소속이었던 최정희 의원은 최근 다시 민주당에 복당했다.

 

김 의장은 지난 7월 탈당계 제출 당시 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에서 당 지역위원회(민주당 의정부시을 선거구)에 너무 실망했다. 특정 후보를 지지하며 불공정하고 편파적이었다라며 탈당 이유를 들었었다.

 

의정부시의회 민주당은 당시 의총을 열어 김연균, 이계옥 의원을 놓고 9대 후반기 의장 후보 선출 표결에 나서, 33 동수가 되자 연장자인 이계옥 의원을 후보로 정했었다. 다수당인 민주당에서 의장후보가 되면 당선이 확실시되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연균의원은 본회의 의장 선출 투표에서 국민의 힘 지지를 받는 등 전체 의원 13명 중 8명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었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