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거주 외국인 주민을 환대하는 마음으로 2020년부터 겨울 외투 나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올해 캠페인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벌여 이들 4개기관 직원들이 동참했다.
경기도에는 작년 한 해에만 5만 8천여 명의 외국인이 유입되는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의 33%(81만 명)가 체류하는 전국 최대 외국인 거주지역이다. 특히 동남아 등 추운 계절이 없는 나라에서 온 외국인 주민의 비중이 높아 겨울을 처음 맞는 외국인에게 따뜻한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겨울 외투는 첫겨울 나눌래옷(lovecoat.co.kr)행사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밥일꿈을 통해 도내 거주 외국인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김원규 이민사회국장은 “낯선 땅에서 낯선 계절을 맞게 될 외국인 이웃들을 위해 경기도 공직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았다”며 “언어가 달라도 전해지는 한 벌의 편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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