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별가족들이 추모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 20일 2024 사별가족 추모제가 열렸다.

사별가족들이 고인의 사랑을 기억하고, 슬픔을 나누며 새로운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병원이 마련한 행사다.

호스피스 사별가족 25명과 호스피스완화의료팀 교직원,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위령미사, 미술요법, 음악 콘서트, 원예요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해 고인을 기리며 치유와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고인의 이름을 기억하며 진행된 위령미사는 가족들에게 깊은 감동을 줬다. 생활성가 가수와의 음악 콘서트는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가족들이 고인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그림과 글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는 등 시종일관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의 추모제였다.

의정부성모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는 가톨릭 영성 구현을 위해 사랑 안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환자와 보호자가 삶의 마지막 순간을 행복한 마음으로 준비하도록 하고 있다. 환자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유가족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사별가족추모제는 매년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