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미래 만들어 갈 도시공사 시대 열렸다.7일 공식 출범, 반환 공여지 등 대규모 개발 직접 추진 재투자....개발 이익 외부 유출 차단
의정부 도시공사가 7일 공식 출범했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 도시 개발 조직을 보강해 전환한 것으로 시설관리를 주로 해오던 정적인 조직에서 각종 개발을 추진하는 역동적인 조직으로 탈바꿈이 기대된다.
의정부시는 이날 도시공사가 있는 종합운동장 로비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로써 지난 1995년 출발한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은 막을 내렸다.
초대 도시공사 사장은 김용석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맡았다. 시설관리와 도시 개발 등 2본부, 13개 팀 직원 389명으로 조직을 갖췄다.
자본금 116억 5천만 원은 의정부시가 전액 출자했다.
도시공사는 공단이 해오던 주차 관리, 폐기물 처리, 공공시설 관리·운영 외에 각종 도시 개발 업무를 맡는다.
306 보충대를 비롯해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카일과 잭슨 도시개발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법이 개정돼 오는 6월 20일까지 지구 지정이 안 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306 보충대 개발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306 보충대 개발은 지난 2015년 폐쇄된 용현동 306 보충대 대지 29만 3천 814㎡에 민자를 유치해 공공문화 체육 단지로 개발하는 것이다.
의정부 도시공사는 앞으로 외부에 의존해 오던 의정부지역의 각종 개발사업을 자체적으로 발굴해 추진한다. 개발이익의 외부 유출을 막고 어려운 의정부시 재정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용석 의정부 도시공사 사장은 “의정부시의 도시 가치를 높이고 여건에 맞는 도시 개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동근 시장은 “의정부 도시공사가 의정부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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