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경기북부특별자치도' 의정부 지역 이슈로 부상이재명 대표 사실상 반대 표명에 전희경 국힘 후보 " 민주당 후보들 당장 입장 밝혀라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3일 재정 산업 경제적 기반이 없는 현 상태의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분도)신설에 사실상 반대의견을 밝히자, 전희경 의정부갑 국민의 힘 후보가 민주당 후보들이 입장이 무엇인지 묻고 나섰다.
전희경 후보는 24일 유튜브를 통해 “ 이 대표가 어제 의정부에서 한 발언은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를 바라는 경기 북부 주민, 의정부시민에게 모욕감과 가슴속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다”라고 직격했다.
그는 “이 대표의 발언은 사실상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에 대한 반대로밖에 익힐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주장했다.
전 후보는 “ 민주당에서 뛰고 있는 후보들은 도대체 자신들의 입장이 무엇인지 북부 주민과 의정부시민에게 명명백백하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라며 “ 견해를 밝히라”라고 요구했다.
이어 “ 이쪽 표도 저쪽 표도 얻겠다는 생각으로 이때만 넘기면 그만이라는 나쁜 정치를 불식시키는 것을 경기 북부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라고 목소릴 높였다.
이형섭 의정부을 국민의힘 후보도 이날 이 대표 발언 관련 경기- 서울 리노베이션 TF성명서 발표에 참여한 뒤 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의정부 시민과 경기도 북부에 거주하는 시민들께 큰 상처가 되는 발언이었다.” 지적했다.
이 후보는 “ 시민들에 대한 어떠한 배려 없이, 이재명 대표는 어떤 대책과 목적으로 해당 발언을 한 것인지,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는 겄인지? ” 반문했다.
또 “이재명 대표의 사람이라고 자신하는 민주당 이재강 후보에게도 이재명 대표의 뜻을 거역하고 경기북도 공약을 계속 끌고 갈 것인지도 함께 묻고 싶다”라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23일 의정부 행복로에서 있은 박지혜, 이재강 두 민주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서 경기 북부 특별자치도에 대한 기자의 질문을 받고 “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나 재정적,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현 상태서 분도는 북부 주민들의 어려움만 가중될 수 있다. 충분히 이를 갖춘 뒤 분도 하는 게 바람직하다”라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런 가운데 “ 현 상태서 분도 하면 경기 북부는 강원 西道로 전락할 수 있다”라는 언급도 있었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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