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2025년도 예산 1조 2천 525억원 규모, 올해보다 12% 늘어양주시, 양주테크노밸리 조성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초점…사회복지사업도 확대
양주시는 이러한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일반회계가 1조 699억 원으로 전년대비 1천 104억 원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회계는 1천 8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전년 대비 239억 원(15%) 늘었다.
일반회계의 주요 세입은 지방세·세외수입 2천 834억 원, 지방교부세·조정교부금 2천 943억 원으로 자주재원은 전년 대비 656억 원이 증가했다. 국·도비 보조금은 4천 679억 원으로 44%를 차지하면서 전년 대비 482억 원 늘었다.
일반회계 세출은 자체 사업 4천 276억 원(40%)이며 국·도비 보조사업은 6천 423억 원(60%)으로 구성됐다.
국·도비 보조사업의 경우 사회복지사업이 확대되어 전년 대비 650억(11.2%)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5천34억 원(47%), ▲일반 공공 행정 849억 원(7.9%), ▲교통 및 물류 800억 원(7.5%), ▲국토 및 지역 개발 771억 원(7.2%), ▲환경 718억 원(6.7%), ▲농림 해양수산 402억 원(3.7%), ▲문화 및 관광 374억 원(3.5%), ▲보건 210억 원(1.9%), ▲산업·중소 기업 및 에너지 199억(1.8%), ▲ 교육 185억 원(1.7%), ▲공공질서 및 안전 50억 원(0.4%) 순이다.
대외 여건 악화와 경기 둔화로 인한 국세 수입 감소가 지속되면서 지방교부세는 예년 수준에 머무르고 부동산 거래량 감소 등에 따른 지방소득세 및 지방소비세 감소세가 강화되어 자체 지방세 수입은 28억 감소로 24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양주시 2025년 예산 규모 자체가 전년도보다 증가했으나 목적 재원인 국·도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증가액의 43%를 차지하는 등 시가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재원의 한계가 투자사업의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시는 민선 8기 후반기 핵심 추진 전략 수립을 통해 우선순위 사업을 선정하고 ▲은남 산업단지,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광역 교통망 확충,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운영,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생애 맞춤형 사회보장 체계 구축 등 재정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은 ▲방성-산북 간 도로 확·포장 마무리 공사 20억 원, ▲경기꿈틀생활SOC복합화사업 50억 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30억 원, ▲양주1동·옥정2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99억 원, ▲은남 산업단지 및 양주테크노밸리 조성에 132억 원 등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025년도 예산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했다”며 “재정 낭비 요소를 차단하여 마련한 재원으로 복지 강화와 신성장동력 기반 구축 등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에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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