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회가 경기도의회 청렴도 향상에 무슨 도움?"유호준 도의원. 16일 청렴 문화 콘서트에 " 청렴 끼워 넣어 이도 저도 아닌 행사로 전락 " "
유 의원은 “ 2023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5등급으로 각종 지표에서 최하위권을 기록한 경기도의회가 공무 국외연수, 업무추진비 집행 등 개선책을 내놨지만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청렴 문화 콘서트가 청렴도 향상에 어떤 도움이 되겠느냐”고 따졌다.
그는 “ 청렴 문화 콘서트가 다양한 레퍼토리 공연, 토크 콘서트, 경품추첨, 미디어월을 활용한 영상송출 등으로 구성됐는데 경기도의회 사무처가 목적으로 삼은 청렴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는 내용이 있는지 의문이 생긴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도민 열린음악회를 연다면 바람직하지만, 뜬금없이 청렴을 끼워 넣어 이도 저도 아닌 행사로 전락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유의원은 “ 도민들이 기대하는 건 평가지표 높이기에 급급한 청렴 서약식이나 청렴 문화 콘서트 같은 전시행정이 아니라, 경기도의회 구성원들의 자성과 변화다”라며 “ 경기도의회가 염종현 의장의 의지처럼 뼈를 깎는 변화와 쇄신의 노력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는 오는 16일 (목) 오전 11시 30분 의회 1층 로비에서 청렴 문화 콘서트를 연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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