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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시, KB손해보험 배구단에 일방적 퍼주기 "

김지호 시의원, 체육관 사용료 사무실 임대료 등 면제에 관람료 15% 배당 불공정 협약 내용 지적, " 협약 다시 " 주장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6/12 [09:05]

" 의정부시, KB손해보험 배구단에 일방적 퍼주기 "

김지호 시의원, 체육관 사용료 사무실 임대료 등 면제에 관람료 15% 배당 불공정 협약 내용 지적, " 협약 다시 " 주장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6/12 [09:05]

▲ 5분 발언하고 있는 김지호 의원   ©


의정부시를 연고로 두고 있는 KB손해보험 배구단의 의정부시에 대한 기여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불공정한 연고지 협약으로 의정부시가 일방적으로 퍼주기만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홨다.

 

김지호 의정부시의원은 지난 10일 의정부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 20177월 의정부시와 KB손해보험 배구단의 협약이 상당 부분 불공정한 내용임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시즌 중 연습 및 경기 관련 체육관 일체 사용료 전액을 면제하고 사무실 임대료, 체육관 부속 설비 사용료, 전기료와 냉난방비까지 면제받는다고 지적했다.

 

또 체육관 외부를 비롯해 의정부시에 모든 광고를 무상으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대가로 의정부시는 배구단으로부터 관람 수입 총액의 15%만 정산받고 있다는 것이다.

 

김지호 의원은 지난 2017~2018년 시즌 이후 2023~2024년 시즌까지 KB손해보험 배구단의 관람 수입 215백만 원 중 의정부시는 15%32백만 원의 수입을 올렸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는 달리 연고지 프로구단을 두고 있는 수원 안산시는 대관료 80%를 면제하고 서울시는 100% 유료로 시설을 대여하고 있다고 의정부시와 비교해 설명했다.

 

특히 의정부시는 KB손해보험 배구단에 이러한 특별한 대우를 하면서 의정부시에 대한 홍보를 기대했으나 기여도는 초라하다고 지적했다.

 

김지호 의원은 대관료 및 부대 시설의 사용료, 전기료, 냉난방비 전액 면제를 실비 청구 등으로 재협약하라고 의정부시에 요구했다.

아울러 KB손해보험 배구단에도 의정부시의 홍보를 공격적으로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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