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건강에 유해한 마사토운동장 관리방안 조차 없다"김현석 도의원 "학교 운동장 관리 및 유해성 검사 체계 일원화"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에게 촉구
김현석 도의원(과천)은 지난 13일 도의회에서 임태희 교육감을 상대로 “언론에서 학교 마사토 운동장 비산먼지의 위험성에 관하여 여러 차례 언급했음에도,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마사토 운동장 비산먼지를 흙먼지로 인식하고 있을 정도로 전혀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며 질책했다.
김 의원은 “현재 경기도 내 학교 2천600여 곳 중 마사토 운동장이 2천200여 곳에 이른다. 시간이 지나면서 마사토가 마모돼 비산먼지를 일으키고 운동장 유해물질과 함께 아이들이 흡입, 각종 호흡기 질환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사후 관리가 필수적이다"고 지적했다. " 그러나 지금까지 도교육청과 학교는 마사토 운동장을 관리기준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 학교 운동장 유해성 검사에 도교육청 체육건강과, 학교안전과, 교육지원청, 학교 등 많은 부서가 분담하다보니 관리가 안되고 유해성 검사 진행과 후속 조치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석의원은 “학교 운동장 관리 부서를 지정해 명확히 업무를 분장하고 현재 학교에서 하는 유해성 검사를 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일괄로 해 학교의 부담을 줄이는 등 학교 운동장 관리 및 유해성 검사 체계를 일원화하라"고 요구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부서 간 협의를 통하여 학교 운동장 관리 부서 및 체계를 마련하고, 주기적으로 비산먼지 측정을 통한 먼지 발생 정도 모니터링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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