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관광도시 포천을 더 자주 찾고 오래 머물게 할 수는 없을까?"

포천시 관광활성화지수 높으나 숙박일은 전국 평균에도 못 미쳐. 체류형 관광도시기반 구축이 숙제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1/22 [17:27]

"관광도시 포천을 더 자주 찾고 오래 머물게 할 수는 없을까?"

포천시 관광활성화지수 높으나 숙박일은 전국 평균에도 못 미쳐. 체류형 관광도시기반 구축이 숙제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1/22 [17:27]

 

 

" 어떻게 하면 관광도시 포천을 더 자주 찾고 오래 머물게 할 수 있을까?"

  

사계절 전천후 무궁무진한 관광자원에 수도권 1일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 포천시의 고민이다. 

포천시가 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오래 머물게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 구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포천은 유네스코가 인증한 한탄강 세계지질공원과 국립수목원 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인 광릉숲부터 폐채석장을 탈바꿈해 관광 명소로 재탄생시킨 아트밸리 등까지 천혜의 관광자원이 수두룩하다.

명성산 가을 억새축제,  산정호수 겨울 썰매축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등 각종 축제가 이어진다. 여기에 허브아일랜드, 평강식물원  우리술 박물관 산사원 등 볼거리를 비롯해 어린이들이 자연속에서 현장학습을 할 수 있는 어메이징 파크 등 테마파크까지 ...........도처에 남여노소 누구나 보고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관광지가 널려있다.

 

포천- 세종간 고속도로, 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수도권 어디서든지 2시간이내에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관광사업이 포천의 핵심 산업으로 뜨고 있다.

이는 포천시의 관광활성화지수(관광 빅데이터를 활용해 관광사업이 얼마나 월활하게 유지되는 지 보여주는 지수)가 62.5로 전국 평균 46.5보다 높은 데서도 알수 있다.

 

그러나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포천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과 비교해 체류시간은 57분 길며 숙박일은 0.15일 적다. 숙박일이 전국 평균에도 못미치는 것은 1일 관광지로서 역할밖에 못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포천시는 이같은 분석을 토대로 관광사업의 지역경제유발효과를 최대화하기위해 올해 1천 500만 관광객을 목표로 2024년 포천 관광정책을 마련했다.

 

더 자주, 더 오래 머무는 포천관광이 목표다. 이를 위해 우선 포천관광 거버넌스 운영(DMO, 관광실무협의회 구성) ,관광산업 육성(관광기념품 개발, 관광사업체 지원, 야영장 운영 지원) 등 체류형 관광도시기반 마련에 역점을 두기로했다.


또 한탕강권역 평화경제특구추진, 아트밸리 재정비 등 포천 관광랜드마크 개발 및 정비 등 기존 관광자원을 토대로 새로운 컨텐츠를 개발해 관광 인프라를 구축,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지오투어링, 지오파트너 협력 사업, 한탄강 주상절리길 트래킹 프로그램 운영 등 콘텐츠를 집중 발굴해 유네스코가 지정한 보전지역의 청정 자연, 생태적 우수성을 실체적으로 보고 체험하고 몰입하는 기회와 환경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오프라인 관광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펼친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관광산업은 무한한 가능성을 품은 지역발전의 핵심이다. 포천시는 관광을 미래 지역발전의 한 축으로 삼고, 자연과 문화, 역사, 음식 등 포천만의 풍부한 관광자원을 성장동력으로 삼아 발전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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