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의정부시 의원, 부정적 여론에 원구성 독식 포기9대 후반기 싹쓸이 당론 하루 만에 의총, 5 자리 중 2 자리 국민의 힘 몫 의결, 파행 피할 듯
민주당 의정부시의원들은 지난 28일 의총을 열어 9대 후반기 원 구성에 대한 의견을 논의했다. 표결까지 해가며 의장, 부의장, 자치행정 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 운영위원장 등을 모두 차지하는 것으로 결의한 지 하루만이다. 전례 없는 일로 대화와 타협, 의회 민주주의에 어긋난다는 의회 안팎의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연균 의정부시의회 민주당 대표는 “ 이러한 민주당 의원들의 뜻을 모아 국민의 힘에 전달했다”라며 “ 국민의 힘 대표와 원 구성에 대해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태은 국민의 힘 대표 의원은 “ 우리는 여전히 세 자리를 원한다. 두 자리를 준다는 일방적 통보다. 조정과 타협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다수당인 민주당 측에서 원 구성 독식을 포기한 만큼 2일 있을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로 인한 파행 위험성은 적어졌다. 김태은 국민의 힘 대표 의원은 “ 의총을 열어 논의해야 한다. 하지만 민주당과 잘 타협에 파행은 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의정부시의회 의원은 모두 13명, 민주당 7명, 국민의 힘 5명, 무소속 1명이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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