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 지역건설업체 활성화 외면 '하도급 비율 0%'이택수 도의원, 행정감사서 지적 " 지역 자재 납품 비율도 0.9% 저조", 원순자 교육장 " 지역 우선 발주 권장 "
경기도교육청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에는 교육감은 지역건설업체의 활성화와 우선 고용을 위해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비율을 높이도록 권고하고 도내생산 자재를 관급자재로 공급하거나 우선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택수 경기도의원(국힘 고양)은 11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 있은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교육청의 경기도 지역건설 하도급 비율은 2022년 58%에서 2024년 54.2%로 소폭 감소했다”며 “그런데 의정부지원교육청의 의정부 관내 건설하도급 비율은 0%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지역 자재납품비율도 경기도교육청 전체는 2022년 60.9%에서 2024년 60.8%로 거의 변화가 없는 반면 의정부교육지원청은 2022년 4.3%에서 2024년 0.9%로 매우 저조다”고 밝혔다.
이택수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의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지원 조례상 교육감의 권장 의무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선 교육지원청에서 권장 공문발송이나 권장 간담회 개최를 거의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관내 업체를 우선 발주하거나 구매하도록 권장함으로써 지역경제도 살리고 서비스 품질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장은 “앞으로 교육지원청 관내 지역업체의 상품 우선 구매와 공사 우선 발주, 지역주민 우선 고용을 권장하고 관련 간담회를 자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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