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대량 폐기로 도민 혈세 770억 원 낭비"윤태길 도의원, 보건복지위 행감서 "경기도의 무관심, 관리부실" 지적, " 31개 시군과 협력 접종참여 유도해야"
윤 의원은 12일 있은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의 경기도 보건 건강국 행정사무 감사에서 “현재 경기도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8.7%로 일부 연령대는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2023년 폐기된 백신 69만 8천 828회분 중 무려 95%에 해당하는 66만 6천 439회분이 사용되지 못하고 폐기되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의 무관심으로 도민의 혈세 약 770억 원이 낭비되고 있다”라며 “이는 단순한 예산 손실을 넘어 도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심각한 문제다.”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보건 건강국이 질병관리청의 '24~'25절기 코로나19 임시 예방접종 지원사업 지침을 따르지 않고, 경기도의 기본적인 백신 관리와 홍보 업무조차 방기하고 있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도 차원의 백신 관리가 소홀해 대규모 폐기가 지속된다면, 이는 도민 건강을 외면하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지적하고 “31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백신 관리와 홍보 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도민들의 접종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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