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이슈

" 경기도 의료원 의정부병원 협소해 이용불편 가중, 이전을 "

이병길 도 의원, 행정사무감사서 " 이전해 의료서비스 개선해야" 주장, 김완규 의원 " 공공병원 의료진 부족 심각"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11/14 [18:37]

" 경기도 의료원 의정부병원 협소해 이용불편 가중, 이전을 "

이병길 도 의원, 행정사무감사서 " 이전해 의료서비스 개선해야" 주장, 김완규 의원 " 공공병원 의료진 부족 심각"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11/14 [18:37]

▲ 이병길의원이 행정사무감사서 질의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 산하 의정부, 포천, 파주병원 등 북부지역 소재 병원들의 의료진 부족 문제 등이 경기도 행정 사무 감사에서 집중적으로 지적됐다.

 

특히 시설이 협소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의정부병원의 이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병길 경기도 의원(국힘, 남양주)13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경기도의료원 행정 사무 감사에서 의정부병원의 열악한 시설과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의정부의료원의 주차 및 병원 시설이 협소해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라며, “의정부 시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원 이전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들의 심각한 적자 문제를 지적하며 적자 해소를 위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개선과 병원의 자생력 확보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김완규 의원(국힘, 고양)은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들의 의료진 공백 문제와 서비스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와 중앙부처의 협력 강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특히 포천병원과 파주병원이 재활의학과 의료진 부족으로 지역주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인센티브 제도와 장기적인 인력 지원 체계 마련을 통해 안정적인 의료진 확보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완규 의원은 또 파주병원의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으로 인해 완화 병동 운영이 중단되면서 말기암 환자 등 필수 의료를 제공받지 못하는 공백이 발생했다고 지적하며, 장기적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용성 의원(민주, 광명)도 경기도의료원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인력 확보 및 경영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경기도의료원은 지난해 554억 원의 적자를 낸 데 이어 올해 9월 기준 298억 원가량의 적자를 냈다

 

현재 수원, 의정부, 파주, 이천, 안성, 포천 등 6개 종합병원의 병원장 임기가 모두 만료되어 21일까지 신임 병원장을 공개모집 중이다.

 

경기도의료원은 내달 초 신임 병원장들과 함께 종합병원별 진료 실적 분석과 경영진단을 실시하고, 통합 원가 분석시스템을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진료과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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