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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포동 섬유 패션 특구 예산감축, 북부 섬유산업 발전기반 약화 우려"

이용호 경기도의원 (국힘, 비례), "양포동 특구 3년 연장 상황서 예산감축은 중앙과 엇박자", " 적극적인 지원을"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11/27 [11:27]

"양포동 섬유 패션 특구 예산감축, 북부 섬유산업 발전기반 약화 우려"

이용호 경기도의원 (국힘, 비례), "양포동 특구 3년 연장 상황서 예산감축은 중앙과 엇박자", " 적극적인 지원을"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11/27 [11:27]

▲ 이용호 의원이 2025년 예산안 심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양포동 글로벌 섬유 패션 특구 운영 예산감축이 경기 북부 지역 섬유산업의 발전 기반을 약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용호 경기도의원은 지난 25일 경제노동위원회의 경기도 경제실을 대상으로 한 2025년 경기도 예산안 심사에서 중앙정부에서 양포동 글로벌 섬유 패션 특구의 사업 기간을 3년 연장한 상황에서, 올해 도비 예산이 9천만 원 감액된 것은 중앙과 도 간의 정책 엇박자를 유발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업 연속성을 저해하고 지역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도의 의지 부족으로 비칠 우려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 사업은 시군비 매칭 사업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도비가 줄어들면 시군의 예산도 감소할 수밖에 없다라며, “예산 감소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가 포함된 경기 북부 지역 섬유산업의 발전 기반을 약화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용호 의원은 섬유 패션 특구 사업은 경기 북부 지역의 섬유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하여 중앙정부와 발맞춰 사업 추진에 나서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와 시군이 협력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

  

양포동 글로벌 섬유 패션 특구 사업은 경기 북부 기반 산업인 섬유·가죽·패션산업의 장점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 경쟁력 기반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내년도 섬유 패션 특구 운영 예산으로 올해보다 9천만 원 줄어든 525백만 원(도비 21, 시비 315백만 원) 을 편성했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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