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6보충대 도시개발사업 본격화, 3월 도시공사 출범의정부시 도사공사가 맡아 중점 추진, 6월 20일까지 지구지정 29만3천 814㎡ 공공문화체육단지로 개발
오는 3월 의정부시 도시공사 출범과 함께 옛 306 보충대 대지의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한다.
306 보충대 개발이 이뤄지면 부대 폐쇄 뒤 공동화현상을 빚었던 일대가 다시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지난 5일 있은 의정부시의회 의정부시 시설관리공단의 2024년 업무보고에서 김장호 본부장 은 “3월 초로 예정된 도시공사가 출범하면 새롭게 담당할 306 보충대, 캠프 카일, 캠프 잭슨의 도시개발업무 중 306 보충대 개발을 가장 먼저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 306 보충대 개발은 법이 개정돼 오는 6월 20일까지 지구 지정이 안 되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06 보충대 개발은 현 의정부시 시설 관리공단의 조직과 인원을 승계하고 도시개발본부를 신설해 2본부 13개 팀으로 출발하는 공사의 도시개발본부에서 맡고 도시개발본부에는 4명의 시청 직원이 파견돼 담당한다”라고 덧붙였다.
2월 말로 예정됐던 의정부시 도시 공가 출범은 법인등기, 공무원 파견 등의 문제로 3월 초로 연기된 상태다.
도시 공사출범으롤 본격화할 306 보충대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15년 폐쇄된 용현동 306 보충대 대지 29만3천 814㎡를 민자를 유치해 공공문화 체육 단지로 개발하는 것이다.
지난 2017년 발전종합계획에 처음 반영돼 2021년 12월 변경이 승인됐다.
전체 부지의 33.7%인 9만 9천15㎡가 주거 용지고 공동주택은 6만 144㎡ 20.4%다. 체육시설 등 특화시설은 23.2%인 6만 8천303㎡다. 나머지 43.1%인 12만 6천496㎡는 완충녹지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로 계획돼 있다.
시는 지난 2020년 12월 ㈜포스코건설을 주간사로 ㈜태영건설, 신진 유지건설㈜, 토수종합건설㈜, ㈜하나은행, SK증권㈜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306 보충대 도시개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시는 (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을 306 보충대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의정부시와 포스크 건설 컨소시엄은 자본금 50억 원의 프로젝트 회사를 설립하고 이 프로젝트 회사가 306 보충대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 사업 전반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갖고 추진하게 된다.
의정부시 도시공사 출범과 함께 이르면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대 주민들은 “ 306 보충대 폐쇄 이후 호황을 누리던 음식점 등도 거의 문을 닫고 썰렁하기 짝이 없었는데 개발이 된다니 다행스럽다”라는 반응이다. 306 보충대가 있을 당시에는 연간 8만 명의 장병과 가족들 50만 명이 찾으면서 의정부 지역경제를 견인했었다.
306 보충대 개발은 인근 만가대사거리 법무타운지구로 이어지면서 낙후된 일대 개발도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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