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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위기 의정부시 예산낭비,전시성 사업 많아” .

의정부시의회, 11일부터 19일까지 강도 높은 행정감사 예고, “ 쓸데 없는 용역 되풀이 ”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06/07 [06:36]

“재정위기 의정부시 예산낭비,전시성 사업 많아” .

의정부시의회, 11일부터 19일까지 강도 높은 행정감사 예고, “ 쓸데 없는 용역 되풀이 ”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06/07 [06:36]

▲ 의정부시의회 본회의 모습   ©


오는
11일부터 실시될 의정부시의회의 행정감사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의정부시의 유례없는 재정위기 속에 추진된 각종 사업과 시정 전반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의원들이 어느 분야, 어떤 사업을 대상으로 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불요불급한 사업이 아닌데도 예산을 배정하거나 판단을 잘못해 예산을 낭비한 사례, 전시성 사업 등을 집중적으로 따질 계획이어서 강도 높은 감사를 예고하고 있다.

 

체육회를 비롯해 상권 활성화 재단 등 출자 출연기관에서 진행 중인 구조조정도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의정부시의회와 의원들에 따르면 오는 10일 제330회 제1차 정례회를 시작으로 다음 달 2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9대 전반기 의정부시의회 회기를 마친다.

 

1차 정례회 후 11일부터 19일까지 자치행정, 도시건설, 운영 위원회 별 소관부서 행정감사가 있을 예정이다.

 

자치행정위원회는 11일 시민 소통담당관, 감사담당관실을 시작으로 자치행정국 소관부서, 12일 경제 일자리 국, 13일 복지국, 14일 문화 학습국, 17일 권역동, 18일 의정부문화재단 등 산하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감사한다.

 

도시건설위원회는 11일 도시정책과를 시작으로 도시 주택국 소관부서, 12일 안전교통국, 13일 균형 발전추진단, 보건소, 14일 맑은 물 사업소, 17일 생태 도시사업소 18일 의정부 도시공사를 감사한다.

 

운영위원회는 19일 의회사무국을 감사한다.

 

시민은 물론 공직자 내부 감사 제보가 많이 들어온다는 의원은 “ 2017년부터 의정부시 실내 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의정부시를 연고지로 두고 있는 의정부 KB손해보험 스타즈 배구단의 실리에 대해 따져볼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의정부시에 어느 정도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짚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의원은 여느 때보다 어렵다.  집행부가 결괏값이 나오지 않는 줄 뻔히 알면서도 3억 원을 들여 CRC 디자인클러스터 문화공원 조성 타당성 용역을 무리하게 추진했다. 마무리가 안 되고 타절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일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라며 이번 감사에서 집중하여 추궁하겠다고 밝혔다.

 

의원은 지난해 의회 행정감사는 물론 의정부시 자체 감사나 경기도 감사에서 지적된 내용을 중심으로 시정이 안 되거나 되풀이되는 문제를 중심으로 따질 생각이다라고 감사계획을 설명했다.

 

의원은 긴축 재정 속 방만한 공사 등 예산 낭비 사례를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계획이다. 특히 연구용역 분야를 살피겠다. 산하기관의 근태, 직원채용 문제도 짚어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많은 의원이 정부나 지자체의 세수여건으로 볼 때 내년도에도 초긴축 예산이 예상되는 만큼 예산의 우선순위 배정 등 시 발전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될 수 있도록 감사 방향을 계획하고 있다.

 

감사를 마친 뒤 21일 본회의 제2차 회의 조례 안 심의 등 안건처리 , 71일 본회의 32023년 회계연도 결산 승인과 행정감사 보고서 채택, 72일 본회의 제4차에서 제9대 후반기 의장,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제9대 전반기 의회 회기 일정을 모두 마친다.

 

330회 의정부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부의되는 안건은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2023회계연도 기금 결산 승인안을 비롯해 의정부시 행정동의 설치나 동장 정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의정부 도시공사 자본금 출자 동의(), 공공 체육시설 민간 위탁 동의안과 장암 2, 가능 3, 가능 4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의견 청취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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