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병원 모습

경기 북부지역에서는 유일하게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이 장애인 검진 기관에 선정됐다. 파주병원 장애인 검진 기관은 내년 중 문을 연다.

경기도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 지정 공모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과 이천병원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으로 2018년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2023년에 성남시 의료원이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경기도는 모두 4개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을 갖게 됐다.

장애인 검진 기관은 의료기관 접근성이 비장애인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등 예방적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한 것으로 법률에 따른 것으로 장애인이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시설이나 장비를 갖추고 대상자가 예약 또는 현장 접수 시 동행 서비스 등을 한다.

도내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은 등록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지정 병원에 전화 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뿐이다. 나머지 3곳은 기준에 맞는 시설과 장비를 준비 중이다. 성남시 의료원은 올해 하반기 개소 예정이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파주병원은 내년 중 개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