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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꽃 동네 ' 스마트 빌리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정부, 2025년 스마트 빌리지 사업 선정…스마트 주차장,스마트 건널목, IoT 보행로, AI 폴 등 설치

경기북부이슈 | 기사입력 2024/10/18 [09:38]

의정부 꽃 동네 ' 스마트 빌리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정부, 2025년 스마트 빌리지 사업 선정…스마트 주차장,스마트 건널목, IoT 보행로, AI 폴 등 설치
경기북부이슈 | 입력 : 2024/10/18 [09:38]

▲ 꽃동네 스마트 빌리지 사업


꽃동네로 불리는 의정부시 금오동 288-1번지 일대 하금오 마을이 스마트빌리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ICT(정보통신)를 기반으로 주차 공간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스마트 주차장, 어린이 노약자의 보행 안전 환경을 위한 스마트 건널목, IoT 보행로, 방범과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한 AI 폴 등이 설치돼 스마트 서비스가 이뤄진다.

 

천보산 자락에 자리 잡은 꽃동네는 주변은 주둔했던 미군기지가 떠나면서 행정타운 등 개발이 이뤄지고 아파트단지가 들어섰지만, 옛 자연부락 모습이 많이 남아있다.

단독 노후 빌라 등 30년 이상 노후 주택 비율이 81.1%에 달하고 마을 안길 도로도 협소하고 그대로인 곳이 많다. 25백여 가구 중 65세 이상 고령화 비율이 21.1%에 이른다.

 

이곳이 과학기술 정보통신부의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비 72800만 원 등이 확보돼 내년 본격적인 스마트빌리지 사업이 추진된다.

 

체감하고 참여하는 생활공간 활성화, 약자를 포용하고 걷고 싶은 마을 조성, 공간 친화적 디지털 거점 마련이 핵심이다.

 

주요 방범 취약지역,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한 금오동 283-23, 284-6, 282-83 지역에 인공지능 폴을 설치한다. 영상 센서와 미디어 보드를 융합해 방범과 무단투기를 줄일 예정이다.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스마트 주차장을 조성한다. 자금동 주민센터 주차장, 5군수 앞을 지나는 거북로 노변 주차장, 꽃동네 인근 공영 주차장의 실시간 주차 정보를 제공하고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119 서비스와도 연동한다.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마을진입로와 금오초·, 어린이집 일대에 스마트 건널목과 사물인터넷 (IoT) 보행로롤 만든다. 시각 사각지대에 차나 보행자가 진입할 때 눈에 잘 들어오도록 현장 안내 정보 게시대를 금오동 319-2, 468-6 2곳에 세운다.

 

류윤미 의정부시 스마트 도시과장은 스마트빌리지 사업을 통해 꽃동네가 어르신을 비롯한 어린이 등 모든 주민이 더 안전하고 생활하기 편한 환경으로 바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동일기자 535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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