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의원은 지난 2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열린 2024 경기 평화안보 세미나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냉전 구도가 강화된 상황에 더해 신기술 활용 등으로 더욱 복잡해진 위협에 대응하려면 보다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안보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조 의원은 “ 한국전쟁 이후 경기도와 강원도 일대에 분포한 접경지역은 오랫동안 그 어느 지역보다 군사적 긴장감이 높은 곳이다” 라며 “안타깝게도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냉전 구도가 강화되면서 대북전단 및 오물풍선 살포 등에 의해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 설상가상으로 세계 곳곳에서 전시(戰時)와 평시(平時)를 막론하고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드론 테러는 남북 대치 국면에 놓인 접경지 주민들의 불안을 고조시킬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 위태로운 상황에 더해 신기술 활용 등으로 더욱 복잡해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안보 전략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오늘 세미나가 출발점이 되어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평화 안보 역할 모색 및 정책 발굴 등 여러 후속 작업들이 진행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경기도민방위대 창설을 기념한 2024년 경기 평화안보 한마당 행사 일환으로 드론으로 대표되는 기술 발전으로 급변하는 안보 현실을 점검하고 접경지역 주민 보호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제시하고자 열렸다. <저작권자 ⓒ 경기북부이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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